톰 크루즈에 사이언톨로지 교주 "신자 중 가장 부자...큰 수입원"

입력 2015-07-02 14:10
수정 2015-07-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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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에 사이언톨로지 교주 "신자 중 가장 부자...큰 수입원"

톰 크루즈가 딸을 위해 포기한 종교 사이언톨로지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공개된 교주의 녹취본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한 연예매체는 사이언톨로지교의 교주인 데이비드 미스카바지와 한 경찰이 나눈 잡담의 녹취본을 단독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공개된 녹취본 속 데이비드 미스카바지는 "톰 크루즈가 일주일에 1만 달러(한화 약 1000만원)씩 헌금을 한다"며 "그는 사이언톨로지 신자 중 가장 부자다. 가장 큰 수입원"이라고 언급했다.

더 나아가 톰 크루즈의 작품에 대해 "전작품은 끔찍했지만, 다음 작품은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녹취록이 녹음된 시점은 2013년 4월로 대화 속 언급된 톰 크루즈의 전작은 '잭 리처'고 다음 작품은 '오블리비언'으로 추정된다.

해당 녹취본은 데이비드 미스카바지로 부터 자신의 부친 로널드 미스카바지를 감시하고 괴롭혀 달라는 의뢰를 받은 사설탐정 데이비드 파웰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교로 인해 전 부인인 니콜 키드먼과 이혼하게 됐다는 사실이 기정 사실화 되기도 했다. 하지만 톰 크루즈는 이에 일체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더욱 의혹을 증폭시킨 상황.

한편, 1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톰 크루즈가 최근 딸 수리 크루즈와의 전화 통화를 하며 사이가 멀어져가는 것을 느꼈고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