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종교 사이언톨로지 포기 "아빠로서의 삶 위해"

입력 2015-07-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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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종교 사이언톨로지 포기 "아빠로서의 삶 위해"

미국 배우 톰 크루즈가 자신의 종교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일(현지시가)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톰 크루즈가 최근 딸 수리 크루즈와의 전화 통화를 하며 사이가 멀어져가는 것을 느꼈고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톰 크루즈의 한 측근은 "최근 전화 통화에서 수리 크루즈는 현재 배우고 있는 발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아빠한테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들은 톰 크루즈는 자신이 수리 크루즈의 발레 공연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매우 힘들어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이언톨로지는 톰 크루즈가 수리 크루즈와 전 부인인 케이티 홈즈와 가깝게 지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결국 톰 크루즈는 딸을 직접 보고 키울 수 있는 아빠로서의 삶을 위해, 그리고 딸을 위해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톰 크루즈가 믿었던 사이언톨로지 교는 미국의 공상과학소설가 로널드 허바드가 1954년 창시한 신흥 종교로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과학기술로써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종파이다.

해당 종교는 전 세계 약 800만 명의 신도가 있다.

앞서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교의 방해로 인해 전 부인인 니콜 키드먼과 이혼하게 됐다는 기정사실화 된 말과 관련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