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故노무현 비하광고' 황당사과…유재석에 불똥튀나?

입력 2015-07-02 09:20
수정 2015-07-02 14:50


▲(사진=네네치킨 페이스북/ 네네치킨 광고)

네네치킨 노무현 조롱

네네치킨 '故노무현 비하광고' 황당사과¨유재석에 불똥튀나?

네네치킨 페이스북 계정에 故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광고가 게재돼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저녁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 페이지와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故 노무현 대통령이 커다란 치킨을 안고 있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는 것.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는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베에서 널리 쓰이는 사진이다. 고인을 조롱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네네치킨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운영자는 “노무현 대통령도 맛있게 즐기시는 치킨이라는 의미에서 올린 건데 오해하셨다니 죄송하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사과에도 네티즌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해당 게시물은 2시간여만에 삭제되었으며,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지도 삭제됐다.

한편 네네치킨 모델인 '국민MC' 유재석이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