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일 조선업종에 대해 수주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하고, 저평가된 조선주를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최선호주는 한진중공업, 차선호주는 현대중공업입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호주 LNG 프로젝트에 투입될 FLNG 3척을 수주했다"며 "내년 하반기 기본설계 완료 이후 상부설비를 포함한 수주 총액은 12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2010년 4월 FLNG 1척을 수주하고 1년 2개월 뒤 상부설비를 포함한 30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시 해양 수주가 폭발적으로 늘어 2011년 1분기까지 사상 최대실적을 지속했습니다.
엄 연구원은 "올해 조선업체 합산 매출액은 85조 363억 원으로 작년보다 4.2%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6천259억 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지난해보다 수주실적이 나쁘진 않지만 2010년과 달리 신규 수주 모멘텀이 확대되는 시점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엄 연구원은 "조선업체의 장기 추세전환은 해양수주의 변곡점에서 생기겠지만,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변곡점은 만들어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뉴스 따라잡기보다는 싼 조선주를 매수하는 걸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