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랑팔라투르 공식수입사 씨이오인터내셔널 김미리 부사장(왼쪽)과 성가복지병원 병원장 이쟌느 수녀가 성가복지병원 병원장실에서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187년 프랑스 천연 수제 비누 브랜드 '랑팔라투르'가 이번에는 성가복지병원을 찾았다.
랑팔라투르는 지난 1일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성가복지병원에서 기부식을 갖고 사봉롱드 총 2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식에는 랑팔라투르의 공식수입사인 씨이오인터내셔널 김미리 부사장, 성가복지병원의 병원장 이쟌느 수녀, 관련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랑팔 엔젤 프로젝트' 일환으로 올 들어 이번이 일곱 번째다. 성가복지병원은 국가의 보조를 받지 않는 의료복지기관으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당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주로 정부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이 이 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고 있다. 주요 진료 대상자는 노숙인, 행려환자, 영세민, 외국인 노동자, 차상위 계층 등이다.
이번에 전달된 랑팔라투르의 사봉롱드는 천연 향이 풍부한 동그란 비누다. 인공색소, 인공향료, 방부제 등이 포함되지 않은 천연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기 좋다. 이 병원에서 비누를 행려환자 혹은 호스피스 병동 등에서 사용하는 만큼 천연 향기가 풍부한 사봉롱드를 기부제품으로 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후원품을 전달 받은 성가복지병원 측은 "외래 환자나 호스피스 병동에서 비누를 많이 쓰는데, 천연 성분에 향기까지 훌륭한 비누로 기분 좋은 목욕 시간을 환자분들에게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랑팔라투르는 매월 '랑팔 엔젤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다양한 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