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휴가로 내수활성화]
<앵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메르스로 침체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직접나섰습니다.
경기도의 한 마을을 찾아가 농촌체험 관광을 하고 회원사들에게는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허창수 회장이 전경련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양평의 한 마을을 찾았습니다.
허 회장은 마을주민의 도움을 받아 맷돌로 콩을 갈고 커다란 가마솥을 이용해 순두부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텃밭에서 갓 수확한 감자는 즉석에서 감자전으로 만들어져 훌륭한 막걸리 안주가 됐습니다.
허 회장의 농촌 자매마을 방문은 메르스로 위축됐던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내수 회복에 힘을 보태자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허창수 전경련 회장
#25
"메르스 때문에 내수 활성화가 안돼 있는데 활성화 됐음 좋겠습니다.'(0055) "여름에 하루정도 시간내서 하루 정도 왔다가면 (농산물도) 많이 사고 경제 살아날 것이다."(0105)
실제로 메르스로 지난달 국내 경기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로 2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66으로 6년3개월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허 회장은 기업도 매출이 줄어 메르스를 체감하고 있다면서 소비심리를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허창수 전경련 회장
# 43(0002) 국내 경기 활성화 시켜야지..(007) 있는 사람들 많이 쓰게끔 만들어야지..(0009) 많이 쓰게끔 분위기를 만들면 됩니다.
전경련은 회원사에게도 '국내 휴가보내기', '휴가 일정당기기', '여름 집중휴가'를 권고하는 등 재계가 앞장서 내수살리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