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우수 중소기업 중국 후베이성 백화점거점 수출지원 성과 가시화

입력 2015-07-01 18:56


지난달 3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장항루 중심백화점 4층 코글로(KOGLO) 관에서 충청북도 42개 우수 중소기업 참여로 우한시 바이어 초청, 충청북도 추천 우수 중소기업 상품 전시회가 개최됐다. 우한시 기업인 및 바이어들로부터 86건의 상담 및 주요 후베이성 총판 가맹의향 ㈜뷰티콜라겐, ㈜사임당화장품, ㈜펄메이드 등 후베이성 총판 가맹의향 2000만위엔 (38억원) 으로 큰 수출지원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러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는 중국 내륙 유통구조의 핵심 쇼룸거리, 우한시 장항루에 위치한 중심백화점내 거점과 2015년 7월1일 ~ 2017년 6월30일 (2년간)의 상시 충청북도 전시관이다. 이날 한국 화장품 소싱을 위한 방문한 바이어 장터우 대표는 "중국 내륙에는 한류바람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데 비공식적으로 유통되는 상품이 많고 잘 알려지지 않는 상품은 홍보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선뜻 합작하기 어려운데 전시장이 우한시 메인 중심백화점에서 직접 쇼룸도 꾸미고 상품을 소개하니 신뢰가 가며 특히 한국과의 거리상 의사소통에 제약조건이 있어 사후운영관리 지원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러한 부분이 많이 줄어들어 보인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충청북도는 2014년 11월 후베이성과 자매결연하였으며, 특히 올해 청주시는 2000년 10월 29일 우한시와 자매결연한 15주년으로 충북기업들의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충청북도 추천기업 우수상품관을 주도하는 중바이그룹은 후베이성(인구 6000만명)에 복합쇼핑몰 및 백화점 13개, 대형 창고형 할인마트32개, 농산품 유통센터145개,고급 슈퍼마켓 및 24시 편의점 560개 등 1000 여개의 체인을 보유한 중국 국영 대형유통기업(상장기호 000759) 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바이그룹의 부총경리겸 우한 프렌차이즈 협회 청쥔 회장은 충청북도 추천 우수기업 상품관의 주관을 맡고 있는 ㈜우한화룡점정상무컨설팅 최성훈 대표와의 간담에서 "중국 내륙 진출의 핵심은 신뢰를 기반한 상품경쟁력이다. 중심백화점은 한국기업 E-LAND, ROEM , BASIC HOUSE, THE CLASS , MIND BRIDGE , ETUDE , SKIN FOOD 등이 입점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뻗어가고 있다. 충청북도 추천 우수기업 상품관도 중심백화점을 기반으로 가맹매뉴얼과 물류중심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 우한화룡점정상무컨설팅 최성훈 대표는 바이어 매칭 및 판촉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출 품목을 활용한 한식요리를 매장에서 직접 시식과 시음 및 한복체험, 화장 및 패션코디, 한국어 교육 등 체험쪽을 강화하여 중국유통채널에 전방위적 지원을 밝혔다.

또한 현 중국 주저우, 탕산, 닝보, 온주, 심양철도국 등 중국 개발 /유통그룹과의교류를 통해 상해 신찐푸 보세구역을 통한 KOGLO(코글로)의 수출길을 개척할 계획을 밝혔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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