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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기용 하차, 김풍 "이갈고 노력해서 입신 경지 오르길"
맹기용의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김풍의 인터뷰에도 눈길이 모인다.
1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랩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5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발대식에 참여한 김풍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냉장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한 맹기용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풍은 "매우 민감한 주제인만큼 조심스럽게 말해보려 한다"며 "맹기용에 대한 대중의 질타와 비난의 내용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정상을 넘어섰다. 한 인간에게 '너무 심한것이 아닌가'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사실 나도 작은 악플 하나에 하루종일 마음 고생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전국민'에게 집중포화를 당한다고 생각하면 참 무서운 일"이라며 "내가 꽁치 통조림을 들고 가서 맹기용을 위로했던 시점이 바로 '이건 너무 심했다'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던 때"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풍은 "한 사람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그 사람이 '죽은 후'라고 생각한다. 맹기용이 이번 계기를 통해 낙담만하기보다 이를 갈고 노력을 거듭해서 장차 이연복 셰프처럼 입신의 경지에 오르게 되길 기원한다"며 "셰프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큰 홍역을 겪었다. 고생 많았다"고 맹기용에 대한 걱정과 진심을 전했다.
앞서 이날 맹기용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진 하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맹기용은 '냉장고를 부탁해'에 첫 출연해 꽁치 샌드위치 '맹모닝'을 선보인 후 혹평을 받았으며, 지난달 22일 방송에서는 오징어를 활용해 선보인 '오시지'가 유명 블로거 꼬마츄츄의 요리의 레시피를 도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