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김혜수 울린 수상 소감···무슨 말 했길래?

입력 2015-07-01 15:40


(↑사진 설명 = SBS라디오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라디오캡쳐 / marie claire 화보)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천우희'가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을 언급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1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천우희'와 '이준'이 동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특히 이날 천우희는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좋았다. 믿기지 않았다. 그 전에 다른 영화제에서 상을 받기는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천우희는 “’청룡영화제는 대중적이고 큰 상인데 독립영화가 상 탈 수 있을까?’하고 가볍게 갔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작년 청룡영화제에서 '천우희'는 "한없이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런 큰 상을 받게될 줄 몰랐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 상은 앞으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겠다.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배우 생활하겠다. 앞으로도 독립영화와 예술영화의 가능성이 더 열리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자였던 '김혜수'는 천우희가 수상 소감을 말하는 동안 함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