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유화 은퇴선수 공시.. 도핑파문 끝에 결국 은퇴 선택

입력 2015-07-01 13:25


곽유화 은퇴선수 공시.. 도핑파문 끝에 결국 은퇴 선택

여자프로배구 선수 곽유화(22·흥국생명)가 도핑 파문에 결국 은퇴 공시됐다.

지난 달 30일 한국배우연맹(KOVO)측은 "도핑테스트 적발로 물의를 일으켰던 곽유화(흥국생명)가 은퇴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곽유화는 지난 달 30일자로 은퇴하는 것으로 공시됐으며, 2015-2016 시즌 흥국생명 배구단 선수등록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녀가 선수 생활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1일 "6월 30일까지 선수등록을 마쳐야 하는 상황에서 곽유화가 '지금은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 같다.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며 "박미희 감독이 곽유화와 면담을 했고 은퇴 선수로 공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곽유화는 도핑 파문에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다"면서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배구팬 및 연맹, 구단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대한한의사협회에도 정중히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논란을 겪은 곽유화는 구단이 등록선수를 공시해야 하는 6월30일까지 심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

앞서 곽유화는 지난 달 23일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 및 펜메트라진이 검출돼 양성 판정으로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곽유화은 청문회에 참석해 최종 소명을 했다. 소명을 들은 KOVO는 도핑방지위원회 규정 제8조(제재) ②항에 의거하여 곽유화 선수에게 6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결정했다.

한편 곽유화는 "한약을 복용한 적이 없다"며 강남의 한 비만 클리닉에서 허벅지 다이어트를 위해 문제의 약을 처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곽유화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