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박미숙' 사과문 올려 눈길 "연출이 인상적이어서..."

입력 2015-07-01 11:15


(↑사진 설명 = 네이버 웹툰 '내 남자친구' 사과문 캡쳐 / 박미숙 블로그)

웹툰 작가 '박미숙'씨가 표절 논란 사과문을 게재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씨는 지난 4월 1일 ‘내 남자친구’를 연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작품을 본 독자들이 연출과 그림체 등이 중국 탄지우 작가의 웹툰 ‘SQ(그들의 이야기)’와 old先 작가의 ‘19天’과 거의 흡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그러나 이후 박 씨는 웹툰 사이트에 정식 사과문을 올리지 않고 논란이 되는 장면만 수정해 올려 논란이 가중되었다. 결국 그는 사과문과 함께 연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박 씨는 “새 작품 제작 도중 중국의 탄지우, OLD先 작가님 그림을 접했고 연출이 인상적이어서 ‘참고만 하자’고 가볍게 생각해버리고 깊게 고민하지 못하여 해당 작품의 연출과 흡사한 컷을 그리게 됐다”며 "‘내 남자친구’는 연재 중단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