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의 대출 담당자들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가계대출 증가폭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전망한 올해 3분기 가계 일반자금 대출태도지수는 9로 전분기보다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은은 소액 신용대출 영업 강화 등으로 일반자금 대출 태도가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완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계의 주택 자금도 주택경기 개선과 부동산 규제 완화 기간 연장 등으로 완화기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3분기 은행권의 가계주택담보대출 태도지수도는 16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은행권의 가계주택담보대출 태도지수는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6과 9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에 머물다가 정부가 부동산 금융규제를 완화한 3분기 19로 급증한 이후 올해까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