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결국 자진 하차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겠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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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결국 자진 하차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겠다"
맹기용 셰프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진 하차했다.
지난달 30일 맹기용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진 하차한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맹기용은 "'냉장고를 부탁해'는 저에게 참 고맙고 감사한 프로그램"이라며 "저를 믿어주시고 보듬어주신 제작진 그리고 늘 따뜻한 말씀을 주신 셰프님들께 감사의 인사와 죄송했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물론 저는 다른 셰프님들과 비교할 수 있는 대상 자체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평소 존경하는 셰프님들을 만나고 함께 지내볼 수 있는 기회였고 게스트님께 저의 요리를 만들어 드릴 수 있는 기회라 부족한 실력에도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출연 동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제 마음과는 달리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다"라며 "그 뒤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수를 만회하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특히 맹기용은 "프로그램과 셰프님들께 누가 되었다는 점에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라도 많은 질타와 충고의 말씀 잘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끝으로 "아직 전 어리고 배울 것도 많고 경험해야 할 일도 많기에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아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맹기용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꽁치 통조림을 활용한 일명 '맹모닝'을 선보인 후 자질 논란에 휩싸이며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거센 하차 요구를 받아왔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