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장하나 선수가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나흘간의 열전을 이지수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회 마지막 날, 장하나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첫 티샷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안산 아일랜드CC의 바닷바람은 그녀의 편이었습니다.
매홀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장하나는 이날 하루에만 5개의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2위와 1타차, 최종합계 12언더파의 짜릿한 역전드라마가 완성됐습니다.
<인터뷰> 장하나 LPGA선수 (BC카드)
"BC카드의 첫 대회에서 제가 메인 스폰서를 빛낼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의 청신호가 된 것 같아서 오늘 하루 기쁩니다."
BC카드 소속의 장하나가 초대 우승자가 되면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의 시상식장은 그 열기가 더 뜨거워졌습니다.
<인터뷰> 서준희 BC카드 대표이사
"저희 회사와 한국경제가 공동으로 주최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대회에서 저희 선수가 우승해서 기쁩니다. 앞으로 좀 더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BC카드가 더 지원하겠습니다."
총상금 7억원을 내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첫 대회가 장하나의 역전 우승으로 마무리되면서 내년도 대회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