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조정린, 방송 그만둔 이유? "힘든 시간 왔었다"

입력 2015-06-30 18:04


정오의 희망곡 조정린 정오의 희망곡 조정린

정오의 희망곡 조정린이 기자로 전향한 이유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조정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정린은 "어렸을 때부터 아나운서나 기자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방송 활동을 하면서 누구에게나 시련이 있듯이 저에게도 예외 없이 힘든 시간이 왔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제 부족함 때문이었다. 공부를 통해 부족함을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제2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것은 공부라고 생각해 대학원에 진학했고, 학업에 열중했다"고 말했다.

조정린은 "처음에는 신문기자에 도전했는데 한 차례 고배를 마셨다. 두 번째로 방송기자 공채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조정린은 "스트레스 지수는 방송 일을 할 때가 더 높다. 사실 둘 다 정말 어려운 직업인데 방송인은 일이 있다가도 없는 불안함이 심리적으로 힘들었다"며 "다시 태어나도 이 직업을 하고 싶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조정린은 2012년 TV조선 방송기자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합격하며 기자 일을 시작, 현재 문화부에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