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마음의 소리 이경영 "휠체어 연기가 시체 연기보다 힘들어"

입력 2015-06-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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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마음의 소리 이경영 "휠체어 연기가 시체 연기보다 힘들어"

시트콤으로 제작되는 마음의 소리에 출연하는 배우 이경영의 과거 발언에 눈길이 모인다.

지난달 28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은밀한 유혹' 언론시사회에서 이경영은 "내가 직접 연기한 것 반, 나를 닮은 쌍둥이 더미 반이었다"며 "내가 직접 연기할 땐 눈 깜박임과 호흡을 정지해야 했기 때문에 그걸 참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경영은 휠체어 연기에 대해서는 "시체 연기보다 촬영 내내 일어서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영화에 등장하진 않지만 나도 모르고 정말 일어나서 음식물을 던져 NG가 난 적이 있다. 그때 던진 접시에 임수정 다리에 멍도 들고 그랬다. 촬영하면서 정말 일어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경영은 조석 작가의 웹툰 '마음의 소리' 시트콤에서 아버지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웹툰 '마음의 소리'는 일상을 소재로 한 개그 만화로 시트콤 연출은 MBC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와 '크크섬의 비밀',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생초리'의 김영기 PD가 맡는다.

지난 29일 제작사 크로스픽쳐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주요 캐스팅과 편성 논의를 신중히 진행하고 있다"며 "올가을 촬영에 들어가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