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길해연 "아들 신증후군 투병 중…치료방법도 없어"

입력 2015-06-30 14:19


▲ '힐링캠프' 길해연 "아들 신증후군 투병 중…치료방법도 없어"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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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길해연 "아들 신증후군 투병 중…치료방법도 없어"



배우 길해연이 아들의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자유여인' 특집으로 꾸며져 길해연과 배우 황석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길해연은 "아들이 6년간 투병생활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길해연은 "아들이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신증후군을 앓게 됐다"라며 "그게 무서운 병이다. 감기 증세로만 생각했는데 갑자기 온 몸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다. 원인도 모르고 약도 없는 병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 손을 잡고 병원에 가도 치료를 할 방법이 없다"며 "면역 결핍이 생기니까 1인실에 격리 시키고 스테로이드 복용을 시킨다. 그건 독약인데 단백뇨 치료를 위해 부작용을 알면서도 처방하는 약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길해연은 "우리 아들이 정말 잘 생겼는데 치료하는 6개월동안 외모가 망가지더라"며 "그러다가 약을 끊으면 점차 붓기가 빠진다. 그렇게 6년을 반복했다. 아들에게 만약 아프지 않았으면 마음 아프고 힘든 사람 입장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많이 아팠지만 또 우리는 그만큼 성장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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