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양구 자연치유센터' 내달 2일 준공식

입력 2015-06-30 12:02
수정 2015-06-30 12:03


양구군이 의료관광사업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온 [청춘양구 자연치유센터] 건립사업이 오는 7월 2일 준공식을 갖는다.

자연치유센터는 양구군이 의료관광과 헬스투어사업 그리고 아토피치유를 목표로 한 의료관광지원 사업에 공모, 국비 25억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리고 이에 더해 2013년에는 강원도로부터 DMZ정전 60주년기념 주민소득을 위한 지원사업(2013~2017)에도 선정돼 12억 5천만원을 추가 확보하므로써 총사업비 61억 2천 5백만원이 투입되었다.

이 과정에서 양구군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의지를 확인한 강원도는 올해 후년차 사업비까지 미리 지원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줌으로써 본 사업이 조기완공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주었다.



자연치유센터는 부지면적 2500평에 지난 2012년부터 건축을 시작한 ‘테라피하우스’ 가 600여평의 2층구조로 지난해 9월 완공돼 현재 입원실, 효소찜질실을 포함한 침농한의원이 입주해 운영되어 척추관절과 아토피 그리고 항암치료를 중심으로 한 난치병 치료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아토피 면역과 발효연구소가 운영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양구 특산 발효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리고 부속시설로 세미나실,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350여평의 2층 슬라브 구조인 ‘헬스케어하우스’는 견운모를 사용한 시설로 찜질방과 남녀목용탕, 그리고 취사가능 숙소 4실을 포함해 13개의 객실이 마련돼 있어 휴양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곳은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약수산채마을영농조합법인’이 농촌체험마을사업과 연계해 지난 4월부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군 담당자는 “준공식후 지속적인 조경공사를 해 가면서 각종 기반시설 관리는 물론 의료관광 목적실현과 외부관광객의 헬스투어방문에 따른 주민소득이 높아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 이라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자연치유센터는 소득증대와 고용창출, 지역의료인프라 확대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