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지수, 대기업 112개 중 '최우수' 등급 19개

입력 2015-06-30 10:28
동반성장위원회가 132개 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발표 대상 112개의 대기업 가운데 19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늘(30일) 오전 서초구 더팔래스 호텔에서 제 3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기업의 1·2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이를 수치화한 지표로 지난 2011년 도입 후 이번이 4번째 평가입니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sk텔레콤, LG전자 등 19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모비스 등 37개 기업이 '우수'등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양호' 등급, 롯데 홈쇼핑과 이랜드리테일 등 14개 기업이 '보통' 등급을 각각 받았습니다.

지수 평가결과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정부로부터 하도급분야 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와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 때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동반위는 "지수 평가 결과에 관계없이 평가에 참여한 대기업들은 지수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보다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가 있는 기업들"이라며 "'보통' 등급의 대기업에는 동반성장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