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폴트 우려, 글로벌 증시 동반 급락

입력 2015-06-30 10:02
수정 2015-07-07 10:38
[출발 증시특급]



- 긴급 진단

출연 :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위원

美 S&P500지수 장기 상승 추세

S&P500의 장기 차트를 보면 2011년 이후 조정이 없었다. 최근 며칠 동안 하락했지만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견조한 상황이다. 하지만 문제는 작년 말부터 횡보 중이다. 단기 저점이 조금씩 상승했기 때문에 횡보하거나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게 되지만 전일 급락하며 6월 중순에 나타났던 저점을 깬 상황이다.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패턴이 형성되고 있어 반등이 나오더라도 직전 고점을 넘는 의미 있는 추세가 나오기 전까지는 조심해야 하는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

中 상해종합지수 단기 반등 가능성 높아

중국 증시는 전일 120일 이평선에 도달했다. 장기 추세선이 위치한 가격대이며 120일 이평선에 도달했기 때문에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기로는 매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다만 4,500포인트를 넘어가는 수준에서는 포지션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이후에는 관망해야 한다.

코스피, 2011년 고점대 부근 조정 시작

코스피 주봉상 60주 이평선에서 반등 시도가 나오고 있다. 일봉상 하락 채널을 형성 중이다. 2,000포인트 정도에서 저점이 나온다면 하락 채널을 마감하고 턴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불규칙한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단기적으로 강한 상승이나 긍정적인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비관적으로 볼 필요도 없다고 판단된다.

코스닥, 단기 이평선 저항

코스닥 시장은 리스크 관리를 하면서 바닥을 충분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낙폭이 컸던 대형주의 큰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현 시점에서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찾아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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