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캠핑족 위한 미니와인이 뜬다

입력 2015-06-30 09:57
캠핑인구 300만 명 시대. 캠핑인구 증가에 따라 캠핑의 즐거움을 더하는 술도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최근에는 가족캠핑, 안전캠핑 등 매너 있는 캠핑문화가 보편화됨에 따라 알코올 부담이 적은 와인, 그 중에서도 미니와인이 각광받고 있다.

미니와인은 알코올 함량이 비교적 낮은데다 용량도 많지 않아 주량에 따라 음주조절이 용이하며, 간편성을 더한 용기로 출시돼 캠핑 시 가볍게 챙기기 좋다. 캠핑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미니와인 3종을 소개한다.

#한 손에 잡힌다. 소용량 스파클링와인 '다다(DADA)'


캠핑장에서는 평소에 자주 접하던 맥주 대신 독특하게 맥주처럼 병째로 즐기는 저도수 스파클링와인을 시도해보자. '다다'는 독일산 스파클링와인으로, 부담없는 소용량(275ml)에 낮은 알코올 도수(5%)로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활동에서 가볍게 마시기 좋다. 100% 소비뇽블랑 품종으로 만들어진 다다는 잘 익은 청포도의 향긋한 아로마와 함께 달콤한 서양배, 상큼한 청사과의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기포는 청량감을 더해 캠핑 대표음식 그릴요리과도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여기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어워드' 패키징 부문 본상을 수상한 금빛 보틀 디자인은 톡톡 튀는 캠핑 소품으로 사용해도 손색없다.



#간편한 스크류캡 미니와인 '베어풋(BareFoot)'


캠핑 아이템의 덕목은 바로 '간편성', 음료처럼 돌려 따는 방식의 스크류캡 와인 '베어풋'도 캠핑족이 즐겨 찾는 미니와인이다. 캔음료(240ml)보다 적은 187ml의 앙증맞은 용량과 발바닥 브랜드 심볼이 그려진 귀여운 라벨로 여성 캠핑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베어풋 메를로'와 '베어풋 모스까또' 두 가지 플레이버로 출시돼 캠핑 구성원의 다양한 입맛도 맞출 수 있다. 삼겹살, 한우요리 등 육류요리와 잘 어울리는 '베어풋 메를로'는 부드러운 베리의 느낌이 가득한 레드와인으로, 풍성한 산도, 부드러운 탄닌과 스무드하면서도 프루티한 피니쉬가 일품이다. '베어풋 모스까또'는 식후 디저트와 즐기기 좋은 스위트한 화이트 와인이다. 과즙이 듬뿍 담긴 복숭아, 살구 같이 달콤하게 잘 익은 핵과류의 아로마와 레몬과 오렌지처럼 새콤달콤한 미감이 잘 어우러져 즐겁고 기분 좋은 피니시를 선사한다.

#빨대 꽂고 마신다. 빨대 와인 '프레시넷 꼬든네그로(Freixinet)'


유명 모델이 패션쇼의 백 스테이지에서 미니와인에 빨대를 꽂고 마시면서 유명해진 '프레시넷 꼬든네그로(200ml)'는 세련된 매너캠핑과 글램핑을 주도하는 트렌디한 캠핑족에게 제격이다. '프레시넷 꼬든네그로'는 스페인 페네데스 지역에서 재배되는 3개의 토착품종을 조화롭게 블랜딩하여 탄생한 산뜻하면서도 현대적인 까바(CAVA)다. 저온발효에서 오는 풍부한 과실향과 풍부한 스파클링이 특징이며 풋사과, 배 등의 미감이 산뜻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펼쳐진다. 특히 골드와 블랙 컬러가 멋을 더해주는 미니보틀을 화려한 글램핑과도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