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유인영, 도도와 슬픔 사이…숨은 신스틸러 탄생

입력 2015-06-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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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유인영이 빼어난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유인영은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재벌 2세 미연 역을 맡고 있다. 남부러울 것 없는 환경 속에 살아가는 그는 사실 두 얼굴의 아가씨다.

항상 명품으로 치장하고 대한민국 상위 1%의 삶을 추구하는 그녀는 도도하다. 신분을 숨긴 채 말단 직원으로 회사에 출근하지만 변함없는 카리스마로 상사마저 주눅들게 만든다.

유인영의 이런 이면에는 사랑에 목마른 여자의 모습이 숨어 있다. 남편 석훈을 가라바라보는 그녀의 눈에는 망설임이 가득하다. 석훈의 행동을 의심하면서도 혹시나 자신의 그런 모습을 석훈이 싫어할까 걱정하는 유인영은 '천생 여자'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가면'의 미연은 이런 모습이 극대화된 인물이다"며 "유인영이 도도와 슬픔 사이를 넘나드는 뛰어난 연기로 미연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면' 11회는 오는 7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