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하희라, 이다인에 막말 "가증스러워"

입력 2015-06-29 15:33


여자를 울려

'여자를 울려' 하희라가 이다인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은수(하희라 분)에게 대화를 요청한 박효정(이다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효정은 "내가 어디가 그렇게 미우냐"고 물었고 은수는 "스스로 생각하기엔 어디가 못마땅할 거 같아? 뼛속까지 건방지다. 어디 면전에 대고 어디가 마음에 안 드냐고 물어봐?"라고 화냈다.

이에 효정은 "저 같은 애를 의지해서 어떻게든 건강해지려고 하는 현서 씨가 애틋해서 곁에 있기로 한 거다"고 말했지만, "불쌍해서? 박효정 씨 다니는 병원은 현서보다 불쌍한 환자 없어? 넌 네 자신도 속이니? 정말 재수없구나, 너"라며 거룩한 척 말라고 비난했다.

효정은 "전 사모님이 무섭습니다"라고 말했고 은수는 "그러면 떨어져나가"라며 "병든 자식 데리고 유세 작작 부려라 이거냐"고 소리쳤다.

뿐만 아니라 은수는 현서에 대해 "죽을 자식이면 죽었겠지"라고 하는가하면, 효정에게 "최소한 거룩한 척 하지마. 가증스러우니까"라고 소리쳐 극의 긴장을 높였다.

황경태(지일주 분)는 이를 지켜보다가 효정에게 "왜 이런 말을 듣고 있느냐"고 소리치며 속상해 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