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의 효능, '주의' 질환별 조심해야 할 과일

입력 2015-06-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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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의 효능, '주의' 질환별 조심해야 할 과일

산딸기의 효능이 화제인 가운데, 질환별 주의가 필요한 과일에도 눈길이 모인다.

여름철 제철과일인 수박과 참외는 신장질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장질환자의 칼륨 배설능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수박과 참외 등 칼륨이 많이 든 과일이나 과일주스를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칼륨이 많이 든 과일을 섭취할 경우 혈장 속 칼륨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고칼륨혈증에 걸리면 근육의 힘이 약해져 손발이 저리고 다리가 무거워질 뿐 아니라 심장에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만성신장질환으로 혈액 투석을 받는 경우 칼륨이 많이 포함된 과일만 섭취해도 심장장애뿐만 아니라 감각 이상과 반사저하, 호흡부전 증세를 호소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과일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갑자기 오를 수 있으며, 암 환자 역시 항암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과일을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제산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오렌지를, 고지혈증 환자는 자몽을 피해야 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복분자'라는 별칭을 가진 산딸기는 특히 술로 담가 마시면 몸에 좋다고 전해지며, 남성들의 정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여성들의 불임에도 효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