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이 세입자가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탁은행을 8개 시중은행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 도입된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대한주택보증이 세입자의 전세금과 전세금대출의 원리금 상환을 함께 책임지고 세입자는 하나의 보증가입으로 낮은 금리의 전세대출을 받고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은행을 수탁은행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3천425세대가 보증가입 했으며, 올해 5월에는 보증료율을 약25% 인하해 세입자의 주거비부담을 완화했다는 설명입니다.
강병권 대한주택보증 금융사업본부장은 "시중은행 8개와 수탁업무 추진을 위한 협약체결을 이미 완료했으며, 이번 수탁은행 확대로 보증이용이 활성화돼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대한주택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 다음달부터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우리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의 전국지점에서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등 나머지 수탁은행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대한주택보증은 향후 제2금융권에까지 수탁은행을 확대해 세입자의 보증이용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