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꼽추'가 오는 7월 포항시 구룡포읍에서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영화 '꼽추'는 '미움이 변하여', '춘향전', '나혼자 못산다'에서 박노식, 윤정희,신영일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을 출연시켜 한국영화속 70년대를 풍미했던 거장 한상훈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세상에 완벽한 존재는 없기에 장애와 편견없는 세상을 진정 바라는 마음으로 탄생된 영화 꼽추는 40세가 넘도록 성경험이 없는 꼽추 박씨(남동하)와 한순간에 부모를 잃고 술집 잡부로 팔려와 처참한 현실을 받아들이며 살아가야 하는 수민(김미영), 그리고 이 두사람의 운명적 사랑앞에 사회적 지위를 앞세워 온갖 악행을 일삼는 태길(황현우)의 삶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잘못된 모순을 적나라하게 지적하고 있다.
주인공 수민역에는 드라마 불멸의 며느리(2011), 히어로(2012) 영화 아줌마,JSA공동초등학교등에 출연하여 다양한 역할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미영이 맡았다.
배우 김미영은 MBC 공채 탤런트19기 출신이며 2015 충무로 단편영화제 홍보대사 이기도 하다. 꼽추역의 남동하,태길역의 황현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에 데뷔하며 신예 답지않는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 '꼽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편견과 괴리를 철폐하고 절대다수에서 소수인 장애인도 조금 불편할뿐이지 일반인과 같은 감성과 사랑을 지니고 있다는 인간으로서의 동질성을 다시한번 부각시킨 사회성 짙은 영화로 큰 기대를 모으고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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