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5개월만에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부터 19일까지 중소기업 3천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가 81.5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월 경기전망(82.1) 이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보다 5.8p 하락한 84.2, 서비스업이 12.7p 하락한 78.6으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조업에 비해 서비스업의 낙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메르스 여파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돼 체감 경기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