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뷰티 점령기] 냄새는 NO! 은은한 향기를 풍기고 싶다면?

입력 2015-06-29 09:49


후덥지근한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장마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반기는 이들도 있겠지만, '향'에 민감한 이들에게 여름은 결코 달가운 계절이 아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다른 계절에 비해 향이 잘 퍼지게 된다. 늘 좋은 향기가 은은하게 퍼진다면 좋겠지만, 반대로 땀 냄새, 발 냄새 등 악취가 독하게 풍긴다면 인상이 절로 찌푸려 질 수 밖에 없다.

간혹 이 같은 악취를 피하기 위해 더욱 진한 향의 향수를 사용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 경우 백발백중 퀴퀴한 땀 냄새와 독한 향수 냄새가 섞여 더욱 이상한 향을 풍기게 된다.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여름철에는 진한 향수를 사용하기 보다는 가볍게 수시로 뿌려줄 수 있는 보디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디 미스트는 향수에 비해 향이 가볍고 금세 날아가기 때문에 수시로 덧 뿌려 주기에 용이하다.뿐만 아니라 끈적한 날씨 탓에 오일, 로션, 크림과 같은 보디 제품을 사용하기 부담스러울 때 사용하면 향기는 물론 촉촉함까지 더해줄 수 있어 무더운 날씨에 사용하기 제격이다. 이에 이번 주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은은한 향기가 매력적인 보디 미스트 3종을 체험해봤다.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여름에도 오일을 발라야 할 정도로 몸이 건조하다. 그러나 오일을 바르면 몸이 타기 때문에 향기도 나고 건조함을 잡아주는 보디 미스트를 애용한다. 시원한 향을 선호한다.

박선미 기자: 평소에 향수를 잘 뿌리지 않고 향이 좋은 보디 로션이나 크림을 향수 대용으로 사용한다. 여름에는 아무래도 습도가 높아 보디 제품을 꼼꼼히 챙겨 바르기가 힘들어 보디 미스트를 향수 대용을 사용하곤 한다. 달달한 향 보다는 가볍고 시원한 느낌이 드는 향을 선호한다.

▲ '그린티 바디 스프레이'



1)깐깐 선정 이유

- 1초에 하나씩 팔린다는 바디 판타지의 신제품이래~

2)깐깐 가격 분석

-1ml 당 178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숲속에 내가 있는 기분이야~"



-지속력: 샤워를 할 때까지 지속되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바디스프레이 그린티 판타지는 뿌리는 순간 숲속에 들어간 느낌이 난다. 약간 단향기가 나면서도 시원한 향이 온몸을 감싸준다.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라 휴대성 또한 뛰어나다. 특히 여름에는 냄새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갖고 다니면서 뿌리기 좋다. 아침에 뿌리면 저녁까지 은은하게 지속돼 좋았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함은 없었다.

★ GOOD &BAD 박선미 기자☞ "상쾌한 향이 물씬 풍겨~"



-지속력: 하루 종일 은은한 향이 풍긴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그린티 바디 스프레이는 상쾌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특징이다. 처음 뿌렸을 때는 자연에서 느껴지는 것과 같은 상쾌한 향이 나는데, 첫 향이 날아간 후에는 달달한 향이 은은하게 풍긴다. 많이 뿌려도 부담스럽지 않은 향이라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뿌려주기에도 적합하다. 향수 특유의 단 향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특별히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을 세련된 달콤한 향을 가지고 있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 '섹시스트판타지 러브스트럭 바디 스프레이'



1)깐깐 선정 이유

- 섹시한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향이라고?

2)깐깐 가격 분석

-1ml 당 2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남자친구를 만날 때 제격"

-지속력: 하루에 두세번 뿌려주면 온종일~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도 미니 사이즈로 휴대성이 좋다. 특히 여자들은 생리를 할 때 냄새에 민감하기 마련인데, 이럴 때 갖고 다니면서 뿌려주면 걱정이 없어져서 좋았다. 향기가 향수보단 진하지 않고 코오롱보다는 진해 온몸에서 은은하게 계속 향기가 나서 좋았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함은 없었다.

★ GOOD &BAD 박선미 기자☞ "자꾸 킁킁거리게 되네"



-지속력: 잔향이 오래 남는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시키고 싶을 때 사용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설명에 '시선을 뺏는 향기'라고 적혀 있는데, 말 그대로 이 향을 맡으면 누구나 뒤를 돌아볼 것 같은 느낌이다. 처음 뿌렸을 때는 과일의 달콤한 향과 비슷한 향기가 나는데, 시간이 지나면 무척 여성스러운(?) 잔향이 남는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핸드백에 넣고 다니면서 수시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 '보드맨 프레시스트 클리니스트 바디 스프레이'



1)깐깐 선정 이유

-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향이래!

2)깐깐 가격 분석

-1ml 당 2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시크한 나를 만들어주네~"



-지속력: 온종일 향기 걱정 없이~

♥ 너 마음에 쏙 든다

기자는 개인적으로 시트러스 향을 좋아하는데, 이 제품의 시원하고 깔끔한 향이 마음에 들었다. 남성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쓰더라도 전혀 부담감이 없었다. 굉장히 향이 시크한 느낌을 뗘서 마음에 들었다. 향수처럼 향이 진하지 않아 많이 뿌려도 머리가 아프지도 않아 좋았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BAD 박선미 기자☞ "남자친구랑 커플로 쓰기에도 딱이야!"



-지속력: 하루 종일 상쾌한 향이 지속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남성들을 타켓으로 출시된 남성 라인의 제품이다. 남성 라인의 보디 미스트라기에 '아빠 스킨' 향을 떠올렸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전혀 다른 세련된 향이었다. 향이 무척 고급스러우면서도 무겁지 않고 가볍다. 남자들에게 잘 어울리지만 여자들이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시트러스 향으로 연인과 함께 커플로 사용하기에도 딱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