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그리스 디폴트 우려…코스피 '급락'

입력 2015-06-29 09:49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반영되며 장 초반 코스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 내린 2060.0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기관이 174억원 순매도 나타내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1억원, 57억원 매도우위입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증권과 의약품, 의료정밀, 건설, 운수창고 등이 2~3%대 약세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화학과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가스 등도 하락세입니다.

유일하게 섬유의복 업종만이 상승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반적인 부진한 흐름입니다.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기아차, 현대차 등이 1~2%대 약세 나타내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POSCO, 신한지주 등도 하락세입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전자우는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도 1% 넘게 빠지며 740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 내린 739.5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기관이 70억원 순매도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3억원, 19억원 매수우위입니다.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동서, 산성앨엔에스, CJ E&M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하락 중입니다.

반면 파라다이스와 로엔 등은 상승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오른 1,125.00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