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엘, 하지원과 '썸'...사내연애 시작되나?

입력 2015-06-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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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 시간 엘, 하지원과 '썸'...사내연애 시작되나?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 출연한 엘과 하지원이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오하나(하지원 분)의 회사에 기성재(엘 분)가 마케팅 인턴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근 전 기성재는 오하나와 커피숍에서 마주쳤고, 기성재는 오하나가 놓고 간 서류를 돌려주며 "저 기억 안 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오하나는 작업으로 오해해 한 껏 들뜬 마음으로 출근했으나, 기성재는 오하나가 팀장으로 있는 마케팅 인턴으로 출근했다. 깜짝 놀란 오하나는 당황하지 않은 척 했고, 얼마 뒤 두 사람의 백화점에서의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우연히 한 엘리베이터에 탄 기성재는 오하나에게 "팀장님이 내 또래인 줄 알고 작업 좀 걸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기성재의 대시에 오하나가 당황하자 기성재는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패션 마케팅 일 진짜 해보고 싶었다"며 미소지었다.

매장을 찾은 두 사람은 진상 고객을 대면하게 됐고, 오하나는 능숙한 모습으로 고객의 화를 풀어줬다.

그런 오하나의 모습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던 기성재는 "팀장님, 진짜 멋있다. 완전 반할 거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기성재는 오하나에 누나라고 부르며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다. 나도 인턴 아니고"라며 당돌한 연하남의 매력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