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구인 인원 80만명 돌파..채용인원 5.3% 증가

입력 2015-06-28 16:30
고용노동부는 28일 올해 1분기 구인인원이 8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만2000명(2.8%) 늘었고, 채용인원은 72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만7000명(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종별로는 교육·자연과학·사회과학연구 관련직에서 구인 13만4000명, 채용 13만3000명, 경영·회계·사무 관련직이 구인 9만9000명, 채용 9만1000명으로 구인 및 채용인원이 많았다.

구인 및 채용인원이 많은 산업은 교육서비스업(구인 15만2000천명, 채용 15만명), 제조업(구인 13만8000명, 채용 11만2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구인 10만8000명, 채용 10만2000명) 등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구인 65만8000명, 채용 58만8000명)이 300인 이상(구인 14만2000명, 채용 13만7000명)보다 구인 및 채용인원이 많았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300인 이상이 구인 4.8%, 채용 6.3% 증가로 300인 미만의 구인 2.3%, 채용 5.1% 증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사업체에서 구인했음에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인원은 7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만5000명(-16.8%) 감소했다. 이에 미충원율은 9.3%로 전년 동기대비 2.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기준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 및 생산활동을 위해 더 필요한 부족인원은 25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000명(-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부족률은 2.3%로 전년 동기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2, 3분기 6개월 동안의 채용 계획인원은 28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000명(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경영·회계·사무 관련직(3만4000명), 운전 및 운송 관련직(3만명),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2만3000명) 등이 채용계획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8만9000명)이 가장 많고, 운수업(2만8000명)과 도매 및 소매업(2만5000명) 등이 비교적 채용계획인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