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감시황]상하이 지수, 7.4% 하락 마감…4,200선 밑돌아

입력 2015-06-26 17:45
수정 2015-06-26 18:13
중국 증시가 7% 넘게 폭락하며 4200선을 내줬습니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 내린 4192.87에 장을 마쳤습니다.

상하이 지수가 종가 기준 42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달 7일 이후 한 달반 만입니다.

또한 지난 1월 19일(-7.7%)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최근 28개 기업의 상장(IPO) 신청을 받아들이자 유동성 약화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중국 증시의 과열 분석도 잇따르면서 상하이 지수는 장 중 한때 8% 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조나단 가너 모건스탠리 아시아시장 전략가는 "중국 증시는 이미 정점을 찍었고 지금은 중국 주식을 매수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