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공감 e-펀드] - 하반기 국내 펀드시장

입력 2015-06-26 16:55
[마켓 포커스] [공감 e-펀드] - 하반기 국내 펀드시장

전현철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상반기 펀드시장 리뷰

2015년 상반기 유형별 성과, 자금증감을 보면 첫 번째 특징은 주식형의 성과가 좋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차별화되며 특정 펀드, 유형에만 자금이 쏠린 측면이 있다. 두 번째 특징은 채권형으로 국내 채권은 1.4%, 해외 채권형은 1.7%의 성과를 보였다. 자금 흐름은 상반기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이슈로 금리에 대비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자금이 계속 유출됐다. 세 번째 특징은 채권혼합형 펀드에 채권형과 비슷한 정도의 자금이 유입됐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저금리 시대에 투자 시장으로 들어왔으며 출발점이 채권혼합형 펀드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퇴직연금펀드 시장이 커지며 채권혼합형 펀드의 성과를 올린 부분도 있다.

하반기 국내 펀드시장

국내 펀드시장은 상반기 기준으로 중소형주식이 25.3%의 성과를 보였기 때문에 첫 번째 상반기 특징은 중소형 펀드가 거침없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은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의 0.5% 미미한 성과다. 하지만 공모주 펀드는 여름 전에 투자해서 하반기에 성과를 보여주는 성향들이 많았다. 작년과 같은 대형급 공모는 없기 때문에 실제 기대수익률은 조금 낮출 필요가 있다. 세 번째 특징은 채권형 펀드 투자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네 번째 특징은 롱숏 펀드의 저조한 성과와 자금이 유출되는 현상이다.

상반기 해외펀드시장

해외펀드 시장의 첫 번째 특징은 중국 주식형 펀드의 무서운 급등세다. 두 번째 특징은 일본 주식형펀드와 헬스케어 펀드로 각각 17%, 16% 성과를 보였다. 세 번째 특징은 해외 채권형 펀드의 리스크 관리와 자금 유출 현상이다. 달러 강세로 자금이 선진국 쪽으로 유입되며 채권형은 부진한 성과를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네 번째 특징은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멀티에셋인컴 펀드의 양호한 성과다.

하반기 펀드투자전략

하반기 펀드 투자전략 첫 번째는 해외주식형 투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해외 채권형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며 비중 축소를 고려해야 한다. 세 번째 중국펀드는 비중을 줄이고 리스크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네 번째 유럽, 일본펀드의 투자 비중 확대를 하반기 전략으로 생각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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