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조만간 추경안 국회제출…대국회 설득 최선"

입력 2015-06-26 15:35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만간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며 대국회 설득 등의 최선을 다해달라고 간부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메르스 등 급박한 경제상황을 감안하여 이번 추경은 과거에 비해 추경편성 발표 이후 매우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25일 당정협의에서도 추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특히 추경은 부처협의, 당정협의, 전문가 의견수렴 등 여러 사전단계를 거쳐 국무회의 심의·의결 후 국회에 제출되므로 향후 후속조치도 신속히 추진하여 추경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 국회 상황이 어렵지만 각 실국은 각종 국회 대응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려"며 "조만간 추경안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고 경제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요법안들도 처리되지 않고 남아 있으므로 대국회 설득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메르스 관련하여 큰 불은 껐으나 최근에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메르스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노력을 다해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와 함, 이제는 메르스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 경제를 조속히 정상궤도로 복귀시키는 데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작년 세월호 사고 당시의 뼈아픈 기억을 반면교사로 삼아 경제 주체 심리 회복과 내수 정상화에 초점을 두고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최근 가뭄 피해상황과 농산물 수급 가격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가뭄 피해 최소화와 식탁물가 안정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추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경제활력과 성장잠재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