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원·위안화 은행 간 직거래 시장의 시장 조성자로 12개 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된 은행은 국민·신한·우리·중소기업·한국산업·한국스탠다드차타드·한국외환은행 등 7개 국내은행과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을 맡은 중국 교통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공상·중국·홍콩상하이은행 등 5개 외국계 은행의 국내 지점입니다.
상반기 시장조성자였던 씨티은행과 도이치은행이 탈락한 반면 국민은행과 중국은행이 신규로 선정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선정 기준으로는 원·위안 직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 제시 의무이행도 및 대고객 거래 취급 정도 등이 감안됐으며 선정된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