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산업 선봉에 선 다음카카오

입력 2015-06-26 16:44
<앵커>

정부가 얘기하는 창조경제는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다음카카오가 요즘 신규 모바일 서비스를 대거 출시하며 다양한 혁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창조경제의 산 증인’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다음카카오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모든 것을 연결하겠다’며 출범한 다음카카오.

사람 간 네트워크에 그치지 않고 O2O(Offline to Online),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생활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정보나 사진을 공유하는 '소셜서비스'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선물을 카카오페이로 지불하고, 택시도 부릅니다.

하루 평균 카카오택시 호출만 10만 건.

인기 돌풍에 자신감을 얻은 다음카카오는 이르면 올해 안에 퀵서비스와 대리운전 서비스도 내놓을 전망입니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게임시장에도 한 획을 그었습니다.

'애니팡'을 국민 게임으로 만드는 등 게임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 끌어들여 모바일 게임 위주의 시장 재편을 앞당겼습니다.

지난해에는 간편결제 ‘카카오페이’와 송금 서비스 ‘뱅크월렛 카카오’를 출시하며, 금융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에는 카톡 대화창에서 동영상을 공유하고 함께 볼 수 있는 ‘카카오TV’를 선보인데 이어 곧 카카오톡 ‘샵(#) 검색’과 뉴스와 관심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카카오톡 채널’도 선보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며 혁신의 중심에 서고 있는 다음카카오.

국민메신저인 카카오톡을 넘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