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창업자금을 대출 받으려는 사람들에게만 국한됐던 미소금융 창업교육 대상이 확대됩니다.
26일 미소금융중앙재단은 다음달부터 현행 창업자금 대출예정자에게만 시행해 오던 창업 교육을 대출예정자 가족, 민간복지사업자의 창업자금 대출신청인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그동안 '미소금융'이라는 이름으로 저소득층에 창업자금을 지원해왔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 준비를 위한 제반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세자영업자의 경우 영업장이 특성상 가족들이 함께 종사하는 경우가 다수여서 같이 창업 교육을 받게 되면 그 효과가 배가될 수 있고 민간복지사업자 대출신청인 역시 금융 지원에 더해 교육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관련 창업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미소금융 창업교육은 지난달 말까지 모두 1만302명이 창업 교육을 받았으며 재단 측은 창업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게 되면 교육생이 약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