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참여…뷰티·문화 산업 육성

입력 2015-06-26 12:11
아모레퍼시픽이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 참여를 통해 제주에서 '아름다움의 가치'를 창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창조경제혁신 제2센터를 필두로 제주 도내에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제주도와 지속적인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는 9월 오픈하는 창조경제혁신 제2센터를 거점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제주 지역 내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와 체험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 녹차생산기지를 신축해 1차산업(녹차 재배)과 2차산업(녹차 원료화 및 상품 생산)의 부흥뿐만 아니라, 관광마을의 신규 조성을 통해 3차 산업 활성화도 도모하고자 합니다.

특히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펀드에 300억원을 출연해 제주도 내 촉망받는 중소기업들의 사업을 지원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성환 선대회장이 제주 한라산 남서쪽 지역의 황무지를 녹차밭으로 개간하기 시작한 1979년 이후, '오설록 유기농 다원'을 일구는 등 현재까지 제주도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제주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며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 참여를 통해 '아름다움의 가치'를 창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