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훈 임의탈퇴 '故 송지선 아나운서 스캔들 뭐길래?'··"누군가를 사랑한 것조차.."

입력 2015-06-26 09:26
수정 2015-06-26 09:33


(사진=임태훈 임의탈퇴 고 송지선)

임태훈 임의탈퇴 '故 송지선 아나운서 스캔들 뭐길래?'··"누군가를 사랑한 것조차.."

'임태훈 임의탈퇴' 두산 베어스 투수 임태훈이 사실상 은퇴를 선언하면서 과거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스캔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임태훈은 SNS를 통해 불거진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부인했다.

이에 고 송지선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나는... 정말 어릴 때부터 야구가 그렇게 좋았고... 마이크 들고 말하는 게 좋았어. 그런 나에게 이 직업은 완벽했어. 그런데 왜 행복할 수 없었을까. 다 내 잘못이야. 누군가를 사랑한 것조차"라는 글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폈다.

또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전 그래서 트위터가 참 좋았었는데 다 맞팔은 못해드려도 허전한 마음 위로 받아 감사했어요. 마치 남자친구에게 온 문자를 확인하듯 멘션을 열어봤었어요. 죄송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결국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택인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오피스텔에서 자살하면서 야구계에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모든 책임과 비난은 임태훈을 향했고 임태훈은 군 대체 복무 후 다시 야구판에 복귀했지만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