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최현석 디스 논란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

입력 2015-06-26 09:14


강레오

강레오, 최현석 디스 논란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

강레오, 최현석 디스.. 왜?

강레오가 동료 쉐프 최현석을 겨냥한 듯한 디스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강례오 쉐프는 '날, 자꾸만 무뎌지는 나를 위해'라는 책 출간에 맞춰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하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최현석 쉐프를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다.

강레오는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다.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 밝혔다.

여기서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기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것은 최현석 쉐프가 요리를 할 때 특유의 소금 뿌리는 동작을 말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

또한 강레오는 "요리사들이 왜 방송을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유명해져서 뭘 하려고 하는 건지. 사람들이 알아봐주는 게 그저 좋은 건지, 방송을 이용해서 뭔가를 얻으려고 하는 건지"라며 최근 방송가에 불고 있는 셰프들의 잦은 방송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강레오는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 등에 발언을 남겼지만 '분자요리' 역시 최현석의 특기이기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강레오는 서양의 레스토랑을 오가며 유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반해 최현석은 이탈리안 셰프지만 유학을 다녀온 다른 셰프와 달리 첫 레스토랑에서 12년간 내공을 쌓은 국내파 요리사이며 분자요리의 선두주자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