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CEO 초대석 -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입력 2015-06-25 16:55
[성공투자 오후증시]

<CEO 초대석>

출연 :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2005년 6월, SK생명을 인수하며 출범한 미래에셋생명은 연금-보장 기능 중심에 치우친

생명보험사의 전통적 연할을 넘어, 보험에 투자의 개념을 도입하며 종합자산관리 금융회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저금리,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시장의 변화를 예상하고 은퇴/연금시장의

선두주자로 기반을 다졌으며, 2005년 업계 최초로 오픈한 금융프라자(현 고객행복센터)는 보험, 펀드,

신탁상품의 판매 및 관리를 통해 종합자산관리 회사로서 면모를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험은 운용이다'는 생각으로 저금리?저성장 시대 보험사의 자산운용 역량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지난 2013-2014 변액보험 수익률 2년 연속 1위, 2014년 퇴직연금 IRP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 1위 등 우수한 자산운용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혁신과 내실 경영을 통해 Quality 1등을 지향하는 회사입니다.

2015년을 '고객 동맹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규모의 경쟁을 지양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품질 향상에

노력해 올해 금감원 민원발생평가 1등급 달성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당신의 행복한 미래를

생각합니다'라는 슬로건에 연령대별 행복의 차이를 이해하고 재무설계에 국한되지 않는 일상의

행복까지 지원하고 설계한다는 기업 비전을 담았습니다. 모든 임직원 및 FC가 '보험은

고객의 삶의 조언자이면서 지혜로운 파트너'란 마인드로 일하고 있습니다.

국내 생보사의 경우, 비즈니스 모델이 유사한 종합생보사가 대부분이잖습니까?

삼성, 한화, 교보, NH농협생명 등 TOP 4가 과점하는 시장인데

중견 생보사로 차별화 전략이 있어야 할 듯 한데?

당사는 타 생명보험사와 비교할 때, ①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능력, ② 혁신적인 상품라인업, ③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에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자산운용 능력

미래에셋그룹은 자산운용, 증권, 보험 등으로 구성된 투자 전문그룹입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중국, 호주 등 전세계 12개국에 18개 법인, 3개 사무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험사는 최저보증 2.5% 이상을 주겠다고 고객에게 약속하였습니다. 현재 국내 기준 금리는 1% 대의 저금리 시대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이제서야 해외 투자처를 발굴하겠다고 자산운용 능력을 키우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래에셋은 이미 12년전부터 해외로 나갔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의 해외투자 비중은 지난 분기 59%로 9.2%에 불과한 업계 평균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변액보험 투자수익률 업계 1등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자부합니다.

2) 혁신적인 상품 라인업

보장 연금 저축의 균형 있는 상품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상품에 역량을 집중하여 관련 신계약보험료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승의 이유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고객중심의 상품 개발에 있습니다.

보장성과 연금을 결합해 업계 최초로 '연금으로 전환되는 종신보험'을 출시했고, 설계사 선지급 수당을 없애 그 고객의 해약환급금으로 돌려준 혁신 상품인 '진심의 차이', 업계 최다 76개 특약을 탑재한 '생활의 자신감' 등 뛰어난 상품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3)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미래에셋생명은 현재의 저금리,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업계 최초로 금융프라자(현 고객행복센터)와 은퇴연구소를 설립하여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업계 최초의 퇴직연금과 신탁사업 개시로 토탈 금융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 하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지역에 위치한 고객행복센터는 전문적으로 훈련된 직원들에 의해 보험, 퇴직연금, 펀드 그리고 신탁 상품을 직접 고객분들께 컨설팅하고 판매하는 동시에 FC 들에 대한 교육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당사 FC들은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하였고 강력한 영업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공모가와 청약 일정은?

총 공모주식수는 45,399,976주(신주발행 : 40,000,000주, 구주매출 : 5,399,976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8,200원~10,000원입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723억원~4,540억원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29일~30일 청약을 받고,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이며,

상장주간사는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 등 3곳입니다.

공모자금 활용 계획은?

당사는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① 재무건전성 강화,

② 우수한 인적자원 육성, ③ 혁신적 상품개발,

④ 고객 접점의 센터 및 지점 증설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희망 공모가가 낮게 책정됐다는 일부 우려도 있던데?

낮게 책정된 것이 아니라 실질적 가치에 맞게 반영된 희망가입니다.

보험사의 공모가는 내재가치(E/V)라는 수치에 의해 산출됩니다.

앞선 생보사 상장 3사의 경우 대부분 EV의 1.3배 정도의 가중치를 줘서 공모가를 산정했습니다.

그 결과로 지금 공모가보다 2~30% 떨어진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저희 미래에셋생명은 산출된 E/V에 0.7의 가중을 줘서 주당 8,000~10,000원이라는 공모가 밴드를 형성하였습니다. 이렇게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가치는 예상 공모가 대비 충분히 매력적인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보고, 주가는 공모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지난 18~19일 진행된 미래에셋생명 우리사주 청약은 직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배정물량 대비 134.73%를 달성하며 완료되었습니다. 직원들 사이에서 내재가치(E/V) 대비 70% 수준의 저평가 공모가에 대한 니즈와, 자산운용 및 상품 포트폴리오에 강점을 가진 자사 경쟁력을 믿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원동력으로 꼽히며 일반 청약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생보업계의 수익성이 좋질 않습니다. 돌파구를 어떻게 찾고 계시는지?

보험은 성장산업이라고 확신합니다.

부동산 경기가 좋고, 자산가치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면 굳이 보험이 필요 없겠죠.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성장 둔화가 더 심해졌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고령화, 저성장 사회로 갈 것이라는 점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이때 삶의 안전판 역할을 할 보험에 대한 수요(니즈)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보험사 역할이 더 커진 것입니다. 개인별 맞춤형 설계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보험사 성적이 갈릴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FC(재무설계사)들의 역량이 중요합니다.

보험뿐 아니라 상속과 증여, 세금, 건강 등 다양한 부문에서 컨설팅이 가능해야 합니다.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세무 전문 인력을 대거 보강했습니다. 보험 종사자들이 쉽게 업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성을 갖추면 고령화, 저성장 시대에 보험설계사만큼 유망한 직업도 없습니다.

최근 실적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2015년 1분기 기준, 총자산 25조원, 수입보험료 2,250억원, 당기순이익 299억 등, 시장점유율 5위 규모의 회사입니다. 2014년 말 기준 12.3%의 연평균 총자산 성장률, 316.6% RBC 비율, 4.31% 운용자산 수익률, 2년 연속 변액보험 수익률, IRP 수익률 1위 등 고른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눈으로 보이는 가시적 성과 외에 고객 만족을 위한 품질 향상에 노력해 올해 금감원 민원발생평가 1등급 달성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향후 미래에셋생명의 비전 및 포부를 제시해 주신다면?

o 당사는 지속적으로 양호한 경영 성과를 보이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의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와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합니다. 상장을 통해 전략적 플랫폼을 강화하고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여 한층 높은 단계로의 성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o 이번 상장을 통해 추가되는 자본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플랫폼, 혁신적 상품 라인업,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Quality 1등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투자자나 기관 투자가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저는 '보험은 성장산업이자 운용업이다'는 확고한 철학이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 시대 환경과 맞물려 생명보험업의 비전은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밝다고 확신합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미래에셋생명은 자산운용의 경쟁력과 탄탄한 상품 및 채널 라인업을 갖춰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의 가치와 견주어 볼 때,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가치는 예상 공모가 대비 충분히 매력적인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 명의 투자자이자 오랜 증권사 CEO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처로써의 미래에셋생명은 아주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의 성장하는 모든 과정을 투자자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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