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메르스 금융지원, 부실화돼도 책임 묻지 않아"

입력 2015-06-25 15:48
진웅섭 금융감독원이 "메르스 지원금융이 부실화되더라도 임직원의 중과실이 없으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진 원장은 25일 18개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과 만나 "피해기업의 여신을 회수해 어려움이 가중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메르스 지원금융이 부실화되는 책임을 우려하는 경향이 있다"며 은행 임직원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적했습니다



이어 "금감원은 취급자에 대해 부실책임을 묻지 않을 예정"이라며 "금융회사도 취급자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진 원장은 또 "최근 무역보험공사의 모뉴엘 보험금 지급거절 이후 수출금융 취급이 크게 위축됐다"며 "수출금융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