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리즈 이어 볼스테드와 재회

입력 2015-06-25 11:31
수정 2015-06-27 21:44


▲피츠버그에 합류한 볼스테드(자료사진=SPOTV 중계)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우완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가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는다.

강정호 소속팀 피츠버그는 25일(한국시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이던 볼스테드를 빅리그로 콜업, 어깨 통증을 호소한 대타 요원 코리 하트를 15일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볼스테드가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 등판한 것은 지난 2013년 6월16일 필라델피아전.

볼스테드는 지난 시즌 두산에 입단해 17경기 5승7패 평균자책점 6.21로 실망을 안긴 뒤 7월 퇴출됐다.

미국으로 건너간 볼스테드는 올 시즌 개막 전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서 재도약을 노렸다.

투구는 살아났다. 트리플A 14경기(선발 12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이제 동료가 된 강정호는 KBO리그에서 볼스테드를 상대로 홈런 1개 포함 타율 5할(8타수4안타)로 매우 강했다. .

한편, LG 출신으로 피츠버그에서 강정호와 재회한 레다메스 리즈는 현재 피츠버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