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메르스 특별지원책..."소상공인 할부금 유예"

입력 2015-06-25 11:41
수정 2015-06-25 12:24


현대차가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특별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현대모비스와 함께 전국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보유 차량의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에게 '승용 특별 무상 항균 서비스'를 다음달 17일까지 제공합니다.

또 현대차 전국 방문서비스인 비포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도 아파트 대단지나 대형 공영주차장 등에서 다음 달 18일까지 무상 항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다음 달 16일까지는 통근, 통학, 관광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는 전세버스의 연막 방제와 항균 소독을 포함한 비포서비스를 전국 공영 차고지에서 실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전국의 현대차 법인택시 총 2만여대를 대상으로도 항균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할부금을 유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도 나섭니다.

대상은 개인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한 기존 신차 구매고객 중 현재 현대캐피탈에 할부 납입을 하고 있는 고객에 한하며, 신청접수는 다음달 31일(금)까지 현대캐피탈 고객센터(1588-2114) 또는 현대캐피탈 영업지점을 통해 받습니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나섭니다.

현대차는 현재 할인이 적용되는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이 기본할인 금액 대신 110%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