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운용방향에서 제시한 중소기업정책은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벤처 창업단계 지원뿐 아니라 성장과 회수 단계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민간 자본이 벤처 생태계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해 제 2의 벤처붐을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오늘(25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벤처 육성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우선 대학 연구소의 우수 인력 창업지원제도를 개선하고, 출연연구원과의 R&D협력을 확대하는 등 성장 단계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벤처캐피탈을 모험자본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엔젤투자· 크라우드펀딩 등 민간자금의 벤처 생태계 유입 촉진을 유도할 수 있는 대책도 수립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벤처기업 지원 정책을 다음 달 구체화해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