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을 통한 취업자 임금 낮고 잘 그만둔다

입력 2015-06-24 13:36
가족이나 지인 등의 소개로 취업한 사람이 공개채용 등 경쟁을 통해

직장에 들어간 사람에 비해 임금도 낮고 직장을 그만둘 확률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고용정보원 정한나 연구위원이 24일 내놓은 '사회연결망 입직의 노동시장 성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 성별, 혼인 여부, 대학 전공, 자격증, 근로형태 등이 동일한 경우 '인맥 취업자'의 시간당 임금이 '발품 취업자'보다 10.9% 낮았다는 것.

2008년 1차 조사 때 가지고 있던 일자리를 2010년 2차 조사 때도 유지하고 있을 확률도 인맥 취업자가 발품 취업자보다 5.2% 더 낮았다.

정 위원은 "본인이 열심히 노력해 취업한 사람들의 경우 더 좋은 직장을 얻거나 자신의 직장에 애착을 두고

열심히 일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인맥 취업자는 가족, 친지, 지인 등의 소개나 추천으로 직장을 얻은 사람을,

발품 취업자는 공개채용시험, 스카우트,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취업한 사람을 가리킨다.

보고서는 2007년 대졸자 11,169명을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 추적 조사한 결과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