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황혜영, 뇌종양 투병 중 임신 "산소호흡기 의존...쌍둥이 출산"(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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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황혜영, 뇌종양 투병 중 임신 "산소호흡기 의존...쌍둥이 출산"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뇌종양 투병 중 쌍둥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KBS2 '1대100'에서 황혜영은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황혜영은 "쌍둥이를 낳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7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말했고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황혜영이 나라에 이바지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황혜영은 "쌍둥이는 17개월 됐다. 결혼 전 뇌종양을 앓았고, 결혼을 늦게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41세에 임신, 남자 쌍둥이, 노산, 초산이라 고위험군이었다. 입덧 때문에 물도 먹지 못했다. 임신 5개월 때 자궁 수축이 돼 억제제를 맞았다. 폐에 물이 차 산소 호흡기를 차고 버텼다"고 힘들었던 임신기를 고백했다.
하지만 황혜영은 "아이를 낳고 나서 건망증이 심해졌다. 심지어 녹화 일자도 까먹는다. 그래서 알람을 항상 맞춰놓는다"고 말해 씩씩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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