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0일 요금제 출시 첫 날 1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데 이어 2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고 약 한달여만에 200만명을 확보한 것입니다.
기존 요금제 가운데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2013년의 'T끼리 요금제' 가입자 증가속도 보다 2배 빠른 속도입니다.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들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데이터 혜택을 받았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80만명의 이달 데이터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T끼리 요금제' 가입자에 비해 628TB 상당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1인당 약 800MB의 데이터를 더 쓴 것입니다.
800MB는 고화질 IPTV를 1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는 데이터량입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들이 1인당 평균 3.2GB의 데이터를 리필하고, 1.8GB의 데이터를 선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고 실질적 혜택을 강화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