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차별화된 용기제작·해외 인지도 경쟁력" - KTB

입력 2015-06-24 08:57
KTB투자증권은 24일 IPO(기업공개) 예정기업인 토니모리에 대해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된 용기 제작 능력과 해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국 571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토니모리는 독특한 용기 디자인과 소비자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합하는 제품 개발 능력으로 '여신 광채 비비크림', '인테스케어 스네일 크림' 등 다수의 히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22년 업력을 자랑하는 관계사 태성산업을 통해 차별화된 용기 제작 능력을 가지고 있고, 중국 의존도가 높은 다른 화장품 업체와 다르게 중국 현지뿐만 아니라 러시아, 유럽, 미국 등 다수의 해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중견 브랜드업체들이 자체 개발 능력이 약하고 자체 개발이 가능한 대형 브랜드 업체 대비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디스카운트 요인은 존재한다"며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반영될 경우 단기 과다 상승(overshooting)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