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후배 기성용 "저렇게 살고 싶진 않아"

입력 2015-06-23 16:19
수정 2015-06-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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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후배 기성용 "저렇게 살고 싶진 않아"

박지성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기성용의 발언에 눈길이 모인다.

기성용은 과거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외국인 선수로 유럽 생활하는 게 쉽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당시 기성용은 선배인 박지성을 언급하며 "박지성 선수는 흡사 수행을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생활할 수는 없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그는 "박지성, 이영표, 차두리 등 해외에 먼저 나간 형들을 보면서 이청용과 함께 '저렇게 살고 싶진 않다'고 생각했다"며 "정말 축구선수로서 닮고 싶지만 난 절대 모든 걸 절제하는 그런 삶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지난해 은퇴할 때까지 25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9년 동안 33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전해졌다.